1. 감독 및 등장인물
- 감독: 닐 버거
- 출연진
에드워드 모라 (에디) 역: 브래들리 쿠퍼
린디 역: 애비 코니쉬
카를로스 "칼" 밴 룬 역: 로버트 드 니로
2. 줄거리
마감시간이 닥쳤음에도 한 줄의 글조차 쓰지 못하는 에디(브래들리 쿠퍼)는 무능력한 작가이다. 마지막 남은 자신의 희망인 애인 린디(애비 코니쉬)에게 이별을 당하며 자신의 인생을 합리화한다. 그러던 중 길에서 만난 전처의 처남 버논을 만나술한잔 하며, 자신의 처지를 털어 놓는다. 그런 처지가 불쌍하게 보였는지, 버논은 머리를 100% 활용할 수 있는 알약 하나를 그에게 건넨다. 물론 믿지 않았던 그도, 속는 셈치고 그의 집에서 알약을 삼키게 된다. 그 알약에 효과가 돌자, 멍하게 보냈던 그의 과거와는 달리 뭘 해야할지 머리속으로 정리가 되었다. 그리고 머리속에 넘치는 아이디어로 원고를 완벽하게 작성해낸다. 하지만, 단 하루뿐인 알약의 효능은 에디를 버논에게 찾아가게 만듭니다. 버논은 그에게 그 알약의 이름이 'NZT48'이며, 그 약을 얻기 위해 버논의 허드렛일을 도맡아 하게 된다. 세탁소에 맡겨둔 그의 옷을 찾아오는데 방안에는 어지럽혀진 방과 버논의 시체였다. 그 방에서 버논이 숨겨둔 약을 찾게 되고 경찰 조사까지 무사히 받고 나오게 된다. 그 이후로 알약과 함께 그의 인생을 본격적으로 설계하기 시작한다. '4일만에 책 한권 분량의 원고 완성하기', '피아노 마스터하기', 돈을 벌기 위해서 차트와 경제를 분석하여 주식을 사모으기 시작한다. 종잣돈이 부족했던 에디는 어둠의 돈을 빌려 주식시장에 뛰어든다. 20억원의 돈을 벌면서, 헤어진 연인이었던 린디까지 재회하게 된다. 하지만, NZT48 약을 눈치챈 자들로 에디의 행복은 오래가지 못한다. 또한, 약의 부작용으로 그의 기억이 조금씩 사라지게 된다. 얼마 뒤, 재계의 큰손인 칼 밴 룬(로버트 드 니로)을 만나 그의 성과를 들으며, 그를 시험해보게 된다. 하지만 부작용으로 자신에 대한 통제를 잃게 되고 자신도 모르게 하루를 보내게 됩니다. 약의 부작용이 두려워, 약 없이 칼 밴 룬의 미팅을 나서지만, 당연히 어떠한 것도 대답하지 못하게 된다. 그의 실망스러운 모습에 미팅 중 에디와 하루밤을 보낸 모델의 살인이 뉴스에 나오게 된다. 심각성을 알게 되어 이전 약을 복용하였던 사람들을 확인하면서 모두가 사망하였음을 알게 된다. 설상가상으로, 낯선 이에게 쫓기는 신세가 되며 전처인 앨리사를 만나게 되지만, 그녀 또한 그 약을 복용하다 중단 후 병까지 얻게 되었음을 듣게 된다. 그의 안전이 위협받는 상황과 약을 지속적으로 사용하기 위해서, 그의 곁에 경호원을 두며 부작용 연구를 시작한다. 칼 밴 룬과의 기업 합병을 거의 성사를 앞두고 그의 합병 회사의 대표또한 NZT48 복용자임을 알게 되며, 상대편 대표는 에디의 약을 노리기 위해 다가온 자임을 알게 된다. 설상 가상으로 그의 약을 뺏기 위해 사채업자들이 집에 들이 닥치지만 사채업자를 칼로 물리치고 사채업자의 혈액을 마시면서 나머지 일당들을 처리하게 된다. 에디는 그후 알약을 찾아 정치로 그의 커리어를 확장하던 중 칼 밴 룬을 다시 만나게 된다. 제약회사를 앞세워 에디의 알약에 대한 소유권과 그를 조종하려하지만, 이미 부작용을 없앤 약을 개발하며 신의 가까운 인간임을 보여주며 영화는 끝을 맺는다.
3. 감상후기
개인적으로 "스타 이즈 본"(Star is born)에서 레이디가가의 남자친구 역할을 했던 브래드리 쿠퍼가 주연한 영화로 나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했다. 더욱더 놀란 것은 나의 최애 영화 중 하나인 행오버(Hangover) 시리즈에서 바람둥이 역할을 했었다는 것이었다. 영화 리미트리스는 누구나 갖고 싶어하는 마법과도 같은 능력을 갖게 해주는 알약이라는 소재로 인간의 욕구를 만족하며 사회의 권위와 부를 얻는다는 것이 신선했다. 사실, 국내에서 이런 영화가 만들어졌다면, 보통은 권선징악의 내용으로 쉽게 얻은 것은 쉽게 잃는다와 같은 교훈적인 내용을 주었을 것이다. 하지만, 미국 자본주의가 무엇인지 확실하게 보여준 영화였으며, 인생의 지름길을 걸어가는 주인공이 결국에는 더 성공하고 완벽해지는 모습으로 끝나는 것도 나에겐 관람 포인트였다. 브래들리 쿠퍼의 연기도 훌륭하였지만, 로버트 드 니로의 연기로서 이 영화는 균형도 맞추면서 주인공의 내면 갈등을 더 돋보이게 해주는 것이 인상적이었다. 공상과학을 좋아하거나 평소 'what if...?' 와 같은 상상을 즐겨하는 ENFP 들에게 추천한다.
'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영화 빅쇼트 배경, 줄거리, 총평 (1) | 2024.02.28 |
---|---|
영화 군도: 민란의 시대 배경, 줄거리, 총평 (1) | 2024.02.28 |
국가부도의 날 시간적 배경, 줄거리, 총평 (0) | 2024.02.17 |
다크나이트 줄거리, 인문학적 고찰, 영화리뷰 (0) | 2024.02.15 |
영화 "강릉" 줄거리, 지리적 배경, 총평 (2) | 2024.02.11 |